개발자의 일기장: 앱 개발 QA에서 출시 준비까지, 글쓰기 습관
원래 목표는 이번주 월요일 (14일)에 스토어 심사 제출 예정이었는데,
릴리즈 환경에서 QA를 진행하니 생각보다 수정 사항이 많이 보이기도 했고 기존의 것에서 아주 조금만 리소스를 들여
더욱 편리한 사용을 할 수 있겠다고 떠오른 소소한 변경사항도 반영하니 화요일이 되었다.
모든 QA를 마치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보여 줄 이미지들과
변경된 아이콘, 스플래쉬 스크린을 함께 작업했다. 그리고 바로 심사 제출 🙌🏻
앱스토어가 생각보다 심사가 항상 빠른 편이었는데 이번에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바로 심사 통과가 되었다
플레이스토어 업데이트 버전 출시 시기와 맞추려고 모두 수동으로 출시 설정을 해두었다
플레이스토어는 아직 검토 중이다
이번에 업데이트 주기를 너무 길게 가져간 부분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만큼 더 명확한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긴 호흡을 가져가며, 왜 스타트업에서 스프린트를 보통 2주로 잡는지 더 이해가 되었다.
그 이상으로 진행하면 오히려 긴 호흡에 지치거나
아직 많이 남은 날들을 보며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살짝 느슨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최소 이틀에 하나는 작성해보자 다짐했건만 잘 지키고있진 못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목표를 세워두니 '기록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인식하게 되고,
이전보다 글 쓰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어떤 경험을 하고 나면
'이걸 풀어서 작성하면 좋겠다!' 하며 자연스레 주변의 것들을 글의 소재거리로 보게 되었다.
이번에 업데이트 반영이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작성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았는데,
결국에 현재 나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 놓여있더라도 변함없이 최소 한 줄이라도 쓰는 것 😎
이렇게 스몰스텝을 밟아 나가며 작은 습관이라는 눈덩이를 돌돌돌 굴려 단단한 습관을 만들어 나가자